영화인연대가 성명서 발표.

Announcement Date : 29/09/2014

영화인연대가 성명서 발표. “<다이빙벨>을 두고 서병수 부산시장이 ‘정치적 중립을 훼손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상영 중단을 요구한 사실에 대해 한국 영화인들은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 공식 초청된 작품의 상영을 중단하라는 요구는 BIFF가 시작된 지난 19년 이래 처음 벌어진 사태다.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성장하고, 그 위상을 정립할 수 있었던 것은 출범 이후 줄곧 영화제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전통을 지켜왔기 때문이다.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조직위원장으로 영화제를 지원하고 보호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되레 정치적 이유를 들어 초청작 상영 취소를 요구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납득하기 어렵다. 이런 요구는 영화 관객들의 문화 향유 결정권과 판단 능력을 무시하는 전근대적 태도다. 더불어 전 세계에 한국 영화의 발전을 알리고 부산을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영상 문화 도시로 발전시키며 그 위상을 정립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해 온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국제적 시선과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다. 이에 한국 영화인들은 부산시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즉각 부산국제영화제에 가하는 압력과 개입을 멈추고 <다이빙벨> 상영 중단 요청을 철회하길 강력히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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